본문 바로가기
a day of my life

청년맞춤형전세대출, 청년전세대출 후기(2)

by 우서 (wooseo) 2020. 11. 26.

2020/11/25 - [a day of my life] - 청년맞춤형전세대출, 청년전세대출 후기(1)

 

청년맞춤형전세대출, 청년전세대출 후기(1)

전세집 구하기 어려운 요즘 졸업을 앞둔 대학생, 취업준비생은 주거 문제로 걱정이 많을 것 같다. 오늘은 동생이 졸업을 앞두고 집을 구할 때가 되어 생각난 김에 글을 조금 적어본다. 당신의 삶

wooseo004.tistory.com

앞선 글이 조건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번 글은 서막이다.

사실 별 것은 없다.

단순하게 집을 보는 이야기이다.

처음 집 구하는 사람에게 전해주는

아주 기본적인 이야기들

 

내 조건이 청년맞춤형전월세대출에 맞다면

이제 집을 어떻게 구해야하나 궁금할 것이다.

부동산투어를 하기 전에

먼저 내가 가지고 있는 돈(보증금의 10%)과

내가 살 집의 위치/ 동네를 정해야 한다.

또는 내가 포기할 수 없는 조건도 있겠다.

 

앞으로 2년-4년간 살 집이니

내가 원하는 집의 여러 조건에서

우선순위를 두고 몇가지를 타협해야한다.

역세권, 직장위치, 편세권과 같은 위치조건이나

털복숭이 동물친구들도 같이 살 수 있는지나

짐이 너무 많아 좁은 집은 안되니

위치는 역에서 조금 멀어져도 된다는

본인의 기준을 세워야한다.

 

기준점 없이 이 집 저 집 보면

모든 집이 좋아보이기도 하고

모든 집이 애매해보이니 

꼭 기준을 세우고 집투어를 해야한다.

자, 기준을 정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집투어의 시작이다.

사실 요새 전세물건이 흔하지 않지만

직방, 다방 등 앱으로 보면 

왜이렇게 위치 좋고 예쁜 집이 

전세로 나와있지?! 놀랄거다.

 

요즘은 많은 허위매물이 사라졌나 모르겠지만

나는 앱으로 본 전세집들을 보러가면

그 집이 아니라던가, 그 집은 이미 나갔다는

허위매물로 너무 많이 고생했다.

 

이렇게 허위매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첫째, 네이버부동산 매물 확인

둘째, 집을 구하는 동네 부동산으로 전화

이 두가지 방법은 기본이다.

당장 주변 부동산에 전세 매물이 없더라도

전화번호와 집 조건(위치, 금액 등)을 알려드려서

조건에 맞는 집이 나오면 바로 연락달라고 해야한다.

주변 여러 부동산에 전화번호를 남겨놓으면

그러한 전세집이 나오면 전화를 주니

한달 정도 여유를 두고 여러 집을 보는 것이 좋다.

 

이제 전세집을 중개사와 보러 다니며

현장에서 확인해야하는 몇가지 사항이 있다.

보일러 고장여부, 곰팡이의 흔적, 관리비

주변 환경 (교통, 마트, 주변 상가 등)

나와 같이 털복숭이 동물친구와 함께 산다면

동물을 키워도 되는 지 확인을 해야한다.

하자가 있거나 특이점이 있다면 

꼭 기록을 해서 나중에 계약서 작성 할 때

그 하자보수, 특이점을 계약서에 넣어달라고

잊지말고 중개사에게 얘기해야한다.

전세집은 보통 새로 도배/장판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오래 살 집인데 못견디겠는 꽃 무늬 벽지나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포인트벽지는 난감할거다.

그럴 때는 중개사에게 부분벽지 도배를 해주는지

그렇지 않다면 셀프로 부분 도배를 해도 되는지

집주인의 확인을 꼭 거쳐야한다.

집주인 허락없이 무턱대고 벽지를 발라버리면

후에 이사나갈 때 원상복구비용을 청구받고

예상치 못한 금액에 당황한다.

이 점은 못박는 일, 타일 덧방하는 일 등에도 포함된다.

 

사실 도배/장판만 문제라면 다행이다.

어떤 집은 집주인이 살지 않고 세만 준다고

아직도 나무샷시가 설치된 집도 있다.

그 분들이 한 겨울 나무샷시된 집에 살라고 하면

이 추운 겨울 사실 수 있을 까?

 

자 이제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면

드디어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야한다.

계약!

계약-가계약-대출심사의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풀어보겠다.

 

사실 나도 왜 이렇게 말이 길어지나 모르겠다.

아마도 처음 집을 구하는 것일지 모를

글을 읽는 당신이 걱정되서일지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