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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y of my life

청년맞춤형전세대출, 청년전세대출 후기(5)

by 우서 (wooseo) 2020. 12. 4.

 

2020/12/02 - [a day of my life] - 청년맞춤형전세대출, 청년전세대출 후기(4)

 

청년맞춤형전세대출, 청년전세대출 후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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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약금 대출심사

다 알겠어

그럼 실전은 뭐야?

 

집투어할 때 계약할 집의 하자사항을 

꼼꼼히 적어놨거나 사진찍었다면

계약할 때 일이 쉬워진다.

계약당일 부동산에 간다면 꼭 녹취를 시작해라.

들어서는 순간부터 녹음을 하고 가야지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없다.

 

나의 부동산 계약일 이야기로 예로 들자면

하자사항과 요구사항을 모두 얘기했고

그리고 커튼을 다는 곳만 못을 치겠다고 했다.

중개인에게 이러한 점을 계약서에 넣어달라고

집주인과 얘기를 부탁도 드렸고

계약일 아침에 문자와 전화로 말씀드렸다.

 

특약사항은 계약전에 합의가 되었지만

확인차 계약당일 집주인에게 다시 말씀드리니

흔쾌히 그러라고 동의하셔서

큰 생각 없이 계약서를 작성했다.

 

 

 

 

문제는 계약서 작성이 얼추 마무리되며

집주인이 먼저 떠난 뒤 시작되었다.

부동산중개인이 특약사항으로 위 사항들을

하나도 넣지 않았던 것이다.

중개사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이셨는데

특약사항에 이런 당연한 것은 안넣어도

문제없다는 말씀만 내게 하시고

특약사항에 원상복구 의무만 적어놓으셨다.

 

원상복구는 특약에 넣어두시면서

하자사항이나 커튼 못박는 것은

원상복구의무 범위에서 제외한다는 점을

특약사항에 기재 안하실 수가 있을까?

 

다시 계약서 작성을 해야한다고 요구해도 

괜찮다는 말씀을 거듭 하시며 웃으시는데

난 당황스럽기만 했다.

녹취를 처음부터 못해서 이사나갈 때

커튼이나 하자사항이 문제가 되어

원상복구를 해야할까봐 너무 걱정되었다.

 

그러니 나와같은 일을 겪지 않으려면

도장 찍기 전 계약특약사항 기재를 확인하고

녹취는 부동산 문 열기전부터 시작해야한다.

계약할 집이 집구경을 갔을 때 공실이라면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 촬영을 해놓으면

계약할 때에도 하자사항 얘기 하기가 쉽다.

 

공실이 아니라면 짐을 들여놓기 전에

곰팡이 흔적, 화장실 상태, 벽지상태 등

집의 현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집주인에게 이사 중인데 이런 상태라고

문제가 될 부분을 미리 문자로 알려서

후에 이사 나갈 때  내가 하지 않은 일로

원상복구를 요구 받지 않도록 하자.

 

 

 

 

 

대출 신청할 때보다 정신 차려야 할 때가

계약일이다.

계약일날 할 말을 못하고 우물쭈물거리면

이사할 날이 다가올수록 고민이 커진다.

특약사항을 잘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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