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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y of my life

LH청년전세대출, LH청년청년전세임대 (1)

by 우서 (wooseo) 2021. 1. 14.

이사를 준비하며 내 집에 들어올 새로운 세입자가 lh청년전세대출을 이용할 것이라 말했다. LH대학생전세대출은 이용해보았지만 이 대출상품은 처음들어봐서 알아보았다. 청년주거복지를 위한 다양한 상품, 복지서비스가 있다. 당신에게 맞는 복지서비스를 찾아 이용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LH청년전세임대는 청년층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하여 전세집을 LH에서 전세계약 체결하여 저렴하게 청년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대출은 아니지만 블로그 글이나 부동산에서 LH청년전세대출이라고 말하니 이 때 같은 상품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알면 된다.

앞선 글에서 소개한 청년맞춤형전세대출과는 다르게 LH청년전세임대(대출)은 소득분위를 본다. 아마도 많은 사람이 소득기준에서 탈락할 것이다. 그래서 LH청년전세임대 기준에 맞지 않다면 실망하지말고 청년맞춤형전세대출을 알아보기를 추천한다. 

 

그렇가면 내 조건에 LH청년전세임대 상품 이용가능한지 궁금할텐데 큰 조건은 무주택자,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 19세~39세 정도이다.

▷무주택자이고 신청 해당연도 대학에 재학중이거나 입학, 복학 예정인 만 19세 미만 또는 만 39세 초과 대학생

▷무주택자이고 대학 또는 고등, 고등기술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후 2년 이내이며 직장에 재직중이지 않은 만 19세 미만 또는 만 39세 초과 취업준비생

▷무주택자이고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사람

 

 

 

내가 위 조건에 해당된다면 이제 집을 구할 때 중요한 전세보증금액 한도에 맞춰 집을 찾아야한다. 청년맞춤형전세대출의 경우 5억원(지방 3억) 이하 집이 가능하지만 대출한도가 임차보증금의 90% 이내에서 최대 7천만원 대출이 나온다.

 

3억원 집을 청년전세대출로 7천만원을 받는 일은 잘 없을테니 청년맞춤형전세대출은 7천만원 한도라 생각한다면 LH청년전세대출은 전세금 지원한도액이 7천만원보다 더 커서 집을 구하기 더 쉽다. 그래서 조건에 맞다면 전세대출가능 금액이 더 큰 LH전세대출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위의 표는 LH에서 해주는 전세지원한도액이다. 수도권은 전세보증금이 높아서 지원금액이 모자라는 사람이 있을텐데 지원한도액을 초과하는 금액을 입주자가 부담하는 경우 지원가능하게 규정을 해놓았다. 단, 자기부담금을 합친 전세금 총액이 지원한도액의 150%여야 한다.

 

1인거주를 기준으로 지원한도액 150%를 계산해보면 수도권은 1.8억원, 광역시는 1,4250만원, 기타는 1,2750만원이다. 전세금 총액이 커진만큼 집을 구하기는 쉬워지지만 자기부담금이 커지니 집을 구할 때 큰 문제가 없다면 지원한도액 안에서 구하는 편이 좋다.

 

LH청년전세대출이 좋은 점은 자기부담금이 적다는 것이다. 광역시 기준 전세금액 9천 5백만원 집이라면 내가 LH에 내야할 보증금은 1순위 100만원, 2순위와 3순위는 200만원이다. 100~200만원이라는 전세보증금의 10%도 안되는 금액으로 전세계약을 할 수 있다.

 

전세대출이자라고 생각하면 되는 월임대료는 임대보증금인 100~200만원을 제외한 금액에 대한 연1~2%이다. 자세히 알고싶은 사람들을 위해 금액별 이자율을 적어본다면 4천만원 이하는 1%, 4천만원~6천만원 이하는 1.5%, 6천만원 초과는 2%이다. 그런데 여기서 1순위와 2순위는 우대금리 0.5%가 있으니 1순위와 2순위 사람들은 좀 더 저렴한 월 임대료를 낸다.

 

저렴한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장점이지만 자격요건과 집 구하기가 까다롭다는 LH전세대출의 단점이 있다. 집 찾는 조건도 까다롭고 집을 구하는 임차인이 보통 이것 저것 요구하는 사항이 많다보니 LH전세대출 중개를 꺼리는 부동산 소장님도 계신다. 그러나 내가 조건이 해당된다면 귀찮은 일을 겪더라도 해야하는 것이 LH청년전세대출이다.

 

 

추운 겨울이 다 가는 지금 열심히 발품팔아 집을 계약하자. 그래서 벚꽃이 피는 계절이 오면 내가 계약한 새 집에서 좀 더 따뜻한 봄을 맞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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